건강 고혈압은 왜 우리 몸에 좋지 않은가, 원인, 증상, 고혈압을 낮추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이런 주제들을 다루면서 고혈압에 좋은 음식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고혈압은 왜 몸에 좋지 않은가?
고혈압이 왜 몸에 안 좋은지는 상하수도관을 두고 비교할 수 있다. 상하수도관에 상수, 하수가 정상적으로 흐르기 위해서는 당연히도 관에 어떠한 이물질이 없이 깨끗하여야 한다. 그런데 만약 어느 한 곳에 문제가 생겨서 벽이 약해진 상태로 장시간동안 방치가 된다면 이물질이 쌓이게 되고 압력이 더욱더 가해져 물살의 세기도 더 빠르게 될 것이다. 그럼 상하수도관은 계속하여 노후화가 진행이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고혈압도 마찬가지이다. 신체에는 별다른 신호를 느끼지 못하지만 장기간 방치가 되면 될수록 우리의 몸을 갉아서 여러 가지의 합병증 등으로 위험한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고혈압의 원인은?
누구나 건강검진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혈압검사를 하는데, 컨디션 조절이 안되거나 전날의 음주로 인해 혈압이 정상수치보다 높게나와 재검사를 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고혈압의 원인으로 의학계에 알려진 바로는 의사들도 고혈압에 대해서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고혈압의 원인을 여러 가지 이유로 추측할 수는 있다고 한다. 바로 가족력, 생활습관, 식습관 등의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가족력의 기여도는 30% 정도라고 한다. 유전인자 중 어느 하나의 유전인자가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면 그 유전인자만 치료하여 고혈압을 고치겠지만, 여러 유전인자들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하여 고혈압이 생기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의 문제로 정의할 수가 없다. 고혈압의 위험인자를 높이는 생활습관으로는 흡연, 비만, 운동부족, 권장량 이상의 염분 섭취 등이 있다. 어떠한 질병이든 금연과 체중감량, 적절한 운동하기는 잔소리처럼 따라붙는 꼬리표이다. 항상 마음으로는 실천을 하지만 참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보통 고혈압을 진단받기 전에 2개월~3개월가량 생활습관의 개선을 권유받는데, 어렵사리 생활습관을 고쳐 정상수치로 고혈압을 진단을 피하는 경우가 10%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고혈압 진단을 피한 사람이든 고혈압을 진단받고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고혈압 수치를 낮춘 사람들의 경우 개선된 생활습관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기간이 평균적으로 6개월을 못 넘긴다고 한다. 그리고 과도한 염분의 섭취가 또 하나의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고혈압 수치가 높은 분이라면 특히나 식사할 때 국의 건더기만 섭취하고, 국물은 거의 섭취하지 않은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국에는 간을 맞추기 위해 다량의 염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성인기준 하루 염분 섭취량을 5g으로 권고하고 있다.
고혈압의 증상은?
고혈압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켜 흔히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그러나 장기간 방치하여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두통과 코피가 나거나 고혈압성 망막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뇌혈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뇌출혈과 뇌경색증을 유발하여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또한 콩팥에 고혈압성 신부전증, 성기능장애까지도 일으킨다. 이렇듯 고혈압은 사망의 원인 1위로도 꼽힐정도로 각종 장기에 침투하여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고혈압이 지속된다면 어떠한 합병증으로 생명의 위협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증상도 없는데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고혈압을 낮추는 방법은?
비타민D의 부족이 고혈압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되 간이 짠 음식은 피해야겠다. 위에서도 언급한 규칙적인 운동도 고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의학적으로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고혈압의 수치가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상인 사람은 근력운동은 주의하여야 한다. 규칙적으로 최소 30분 이상 숨이 차도록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을 추천한다. 식습관으로는 칼륨과 칼슘의 섭취는 늘리고, 나트륨의 섭취는 줄여야 한다. 칼륨은 혈관의 압력을 완화해 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칼륨의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는 바나나, 토마토, 우유, 감자, 아보카도, 견과류, 연어, 참치 등을 섭취하면 된다. 칼슘의 섭취로는 오렌지, 참깨, 콩, 브로콜리,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섭취하면 칼슘보충제가 아닌 자연의 음식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성인기준 칼슘의 적정 섭취량은 1000mg이라고 한다.
정상 |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 mmHg 미만 |
전(前) 고혈압 | 120-139 / 80-89 |
1단계 고혈압 | 140-159 / 90-99 |
2단계 고혈압 | 160 / 100 이상 |
마지막으로 고혈압을 낮추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고혈압이 더 진행되기 전에 조기에 고혈압약을 먹는 것이다. 고혈압약은 인류가 만든 약들 중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이라고 한다. 지속적으로 복용을 한다고 해도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고, 고혈압이 개선되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던 고혈압으로 인한 여러 가지의 합병증들의 발병확률이 낮아져 중증의 질환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고혈압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도 있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기에 고혈압약을 먹는 것만큼 좋은 대안은 없다. 고혈압을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살펴보았는데 생각해 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것들이지만 규칙적으로 지키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조금씩 바꿔나간다면 충분히 고혈압 수치를 정상범위로 돌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 필자 또한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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